LabPeak 랩피크
랩피크 › 커뮤니티 › 트러블슈팅

컬럼 오래 쓰는 법, 저희 실험실 규칙 공유합니다

수요일의커피 · 2026.7.20 · 트러블슈팅

컬럼 수명 때문에 고생하다가 실험실 내부 규칙을 만들었는데, 그 뒤로 확실히 오래 씁니다. 별건 아니지만 공유해요.

  1. 완충액 쓴 날은 반드시 씻고 끝낸다

물로 먼저 20분 정도 흘려서 염을 다 빼고, 그다음 유기용매 비율을 올려서 보관 조건으로 맞춥니다. 염이 남은 채로 유기용매를 흘리면 그 자리에서 석출돼서 컬럼이 막힙니다. 순서가 중요해요.

  1. 보관은 유기용매 비율을 높여서

역상은 아세토니트릴이나 메탄올 비율을 높게 해서 보관합니다. 물만 채워두면 미생물이 자랍니다.

  1. 캡을 꼭 막는다

말라붙으면 충전층이 주저앉습니다. 빼놓은 컬럼은 바로 캡 씌워서 보관함에 넣는 게 규칙이에요.

  1. 컬럼마다 이력 카드를 붙인다

개봉일, 사용 방법, 누적 주입 횟수, 초기 압력을 적어둡니다. 압력이 초기 대비 얼마나 올랐는지 보면 교체 시점이 감으로 오지 않고 숫자로 보입니다.

  1. pH 범위를 넘기지 않는다

일반 실리카 기반은 pH 2~8 정도가 안전 범위입니다. 그 밖으로 나가야 하는 방법이면 처음부터 그 조건을 견디는 컬럼을 고르는 게 맞습니다.

특히 4번이 효과가 컸어요. 언제 바꿔야 할지 몰라서 멀쩡한 컬럼을 버리거나, 반대로 다 죽은 컬럼으로 데이터를 뽑고 있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컬럼보관#노하우

댓글 2

오후네시반2026.7.20

이력 카드 좋네요. 저희는 그냥 감으로 쓰다가 압력 올라가면 버리는 식이었는데 도입해봐야겠어요.

혹시 누적 주입 횟수는 몇 회 정도에서 교체하시나요?

수요일의커피2026.7.20

방법마다 달라서 딱 정해두진 않았어요. 시료가 깨끗한 원료 시험은 1000회 넘게도 쓰고, 매트릭스 지저분한 완제품은 300회쯤에서 신호가 나빠지기도 하고요.

숫자보다는 초기 압력 대비 50% 이상 상승하거나, 시스템 적합성의 이론단수·테일링이 기준에 걸리기 시작하면 교체 신호로 봅니다. 이력 카드는 그 판단을 위한 기록용이에요.

댓글을 달거나 직접 질문해 보세요 비슷한 문제를 겪는 실무자들이 서로 묻고 답합니다.
랩피크에서 이 글 열기

트러블슈팅의 다른 글

랩피크는 기기분석 실무자가 분석 조건을 찾고 서로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글과 댓글은 작성자 개인의 경험이며, 실제 시험에는 공정서 원문과 기관 절차를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