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라톡신은 왜 형광검출기인가 — 곰팡이독소 검출 조건 정리
피크헌터 · 2026.8.29 · 피크 해설
견과류·곡류를 다루는 분석실이라면 한 번씩 붙잡게 되는 항목입니다. 아플라톡신은 UV가 아니라 형광검출기(FLD)로 봅니다. 왜 그럴까요.
조건부터
식품공전 제8. 9.2.2 아플라톡신(B1, B2, G1 및 G2)
- 컬럼: C18 (4.6 × 250 mm, 5 μm) 또는 동등한 것
- 이동상: 아세토니트릴·물 (25:75, v/v) 등용매 — 그라디언트 없음
- 유속: 1 mL/분 · 주입량 10 μL (조제식류·이유식은 50 μL)
- 검출: 형광 — 여기 360 nm, 형광 450 nm
- 전처리: 70 % 메탄올 추출 → 아플라톡신용 면역친화성칼럼 정제 → TFA 유도체화
적용 범위가 넓습니다. 곡류, 두류, 땅콩, 견과류, 장류, 고춧가루, 카레분, 육두구, 심황, 건조고추, 밀가루, 건조과일류, 조제식류, 영·유아용 이유식까지 들어갑니다.
형광을 쓰는 이유
기준값이 μg/kg(ppb) 단위입니다. 이 농도에서 UV는 시료 매트릭스의 배경 흡수에 묻혀버립니다. 반면 형광은 "빛을 쬐어 나오는 빛만" 보기 때문에 배경이 훨씬 조용하고, 그만큼 감도와 선택성이 함께 올라갑니다.
여기에 두 가지 장치가 더 붙습니다.
- 면역친화성칼럼 — 항체가 아플라톡신만 붙잡습니다. 일반 SPE로는 걸러지지 않는 유사 매트릭스를 통째로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 TFA 유도체화 — B1과 G1은 수용성 이동상에서 형광이 약합니다. 트리플루오로초산으로 유도체를 만들면 형광이 살아나, 네 가지를 한 조건에서 나란히 정량할 수 있습니다.
용출 순서는 G2 → G1 → B2 → B1입니다. G가 B보다 극성이 커서 먼저 나오고, 같은 계열 안에서는 2번(디하이드로체)이 먼저 나옵니다.
이웃 항목과 비교
| 항목 | 검출 | 이동상 |
|---|---|---|
| 아플라톡신 B1·B2·G1·G2 | 형광 Ex 360 / Em 450 nm | ACN:물 25:75 등용매 |
| 오크라톡신 A | 형광 Ex 333 / Em 460 nm | 메탄올:ACN:물:초산 29:29:41:1 |
같은 곰팡이독소인데 파장이 다릅니다. 분자가 다르면 형광 파장도 다르다 — 당연하지만, 메소드를 옮겨 쓸 때 가장 자주 놓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앱에서 이어보기
출처
- 식품공전 제8. 일반시험법 9.2.2 아플라톡신(B1, B2, G1 및 G2) — 앱 내 공전시험법 원문 조건
